한글노래 18. 노란 꽃가루


노란 꽃가루 먹으며
꽃송이마다 내려앉는 벌
옆밭 갓꽃에 잔뜩 있어요.
어머니와 동생이
나란히 앉아서 물끄러미
벌춤과 노래와 날갯짓
웃는 낯으로 지켜봅니다.
엊그제에는 드디어 우리 집에
제비 두 마리 찾아와서는
처마 밑 둥지를 손질해요.
날마다 마당에서
다 같이 까르르 어울립니다.


2014.4.22.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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