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림놀이] 모래밭에 벼리·보라 (2014.6.9.)


  바닷가 모래밭에 그림을 그린다. 바다로 나들이를 와서 한껏 들뜨고 신나는 두 아이를 그린다. 산들보라가 펄쩍 뛴다. 하늘을 난다. 옆에서 사름벼리가 폴짝 뛴다. 하늘을 훨훨 난다. 두 아이는 가볍게 하늘을 난다. 언제나 하늘을 날고,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기쁘게 하늘을 난다. 바다에서도 마당에서도 들에서 늘 하늘을 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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