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휘파람새가 노래한다. 휘파람새는 언제부터 휘파람과 같은 소리로 노래를 했을까. 사람들이 휘파람을 분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서로 알아보도록 휘파람을 불고, 혼자 숲에 깃들어 나물을 뜯거나 나무를 하면서 휘파람을 분다. 휘파람은 사람이 숲이랑 새랑 벌레랑 짐승하고 주고받는 노래이다. 휘파람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고운 가락이다. 휘파람은 어떻게 하면 불 수 있을까. 휘파람을 불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는 늘 휘파람을 불며 살았다는 느낌으로, 휘파람은 내 입을 타고 멀리멀리 흩어져서 이야기가 된다는 넋으로, 휙 불면 된다. 그림책 《휘파람을 불어요》에는 휘파람 한 줄기로 웃음과 노래와 빛을 누리는 아이가 이쁘게 나온다. 4347.6.9.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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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을 불어요
에즈라 잭 키츠 지음, 김희순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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