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1600) 시작 44 : 하소연을 시작했다
첫째 딸 갈망이 걱정스럽게 묻자 마라는 딸들에게 하소연을 시작했다
《강호진-10대와 통하는 사찰 벽화 이야기》(철수와영희,2014) 37쪽
하소연을 시작했다
→ 하소연을 했다
→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 하소연했다
…
한자말 ‘시작’ 말뜻을 헤아린다면 이 글월에서는 “하소연을 처음 했다”는 소리가 됩니다. 참말 하소연을 처음으로 했다면 “하소연을 처음 했다”라든지 “하소연을 처음 늘어놓았다”로 손보면 됩니다. 그러나, 그냥 하소연을 했다고 하면 “하소연을 했다”나 “하소연했다”로 손보면 돼요. 4347.6.8.해.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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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 갈망이 걱정스럽게 묻자 마라는 딸들한테 하소연을 했다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