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138] 이웃과 함께



  네가 웃으면서 내가 웃고

  내가 노래하면서 네가 노래하는

  이웃과 함께.



  내 일과 남 일은 따로 없다고 느껴요. 이웃이 아픈데 나 또한 안 아플 수 없지 싶어요. 이웃이 즐거우면 나 또한 안 즐거울 수 없구나 싶어요. 아름다운 책이 곁에 있기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먹고 나누면서 마음을 달래는구나 싶어요. 아름다운 이웃이 둘레에 있기에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고 속삭이면서 마음을 가꾸는구나 싶어요. 느긋하고 따사로운 하루가 지나갑니다. 4347.6.8.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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