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52. 2014.6.4. 할아버지 침대에서
일산 할아버지가 주무시는 침대에 두 아이가 올라가서 논다. 누나가 만화책을 집으니 동생은 그림책을 집는다. 동생이 집은 그림책을 본 누나는 “어, 누나가 그림책 읽어 줄까?” 하고 묻는다. 동생은 “싫어. 내가 읽을래.” 하면서 혼자 보겠다 하고, 누나는 “넌 아직 책을 못 읽잖아. 누나가 읽어 줄게. 같이 보자.” “음, 좋아.” 이제 누나가 그림책을 읽고, 동생은 누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할아버지 침대에서 함께 책놀이를 즐긴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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