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순이 23. 잘 붙잡아 주렴 (2014.5.24.)
자전거마실을 가려다가 집에 놓고 온 한 가지를 떠올린다. 큰아이를 부른다. “벼리야, 자전거 좀 붙잡아 주렴.” “얼른 갔다와요.” 빠뜨린 짐을 챙겨서 돌아온다. 큰아이는 동생을 불러 함께 붙잡으라고 말한다. 둘이 나란히 자전거를 붙잡는다. 이쁜 손길이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