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68. 씩씩하게 걷자 (2014.5.16.)



  한낮 땡볕이 내리쬐는 길을 걷자. 가깝지는 않지만 그리 멀지도 않다. 우리 씩씩하게 걷자. 들풀과 들꽃을 바라보면서, 구름과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저 먼 멧봉우리를 마주하면서 씩씩하게 걷자. 들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리고, 멧새가 지저귀는 노래를 가슴으로 받아먹으면서 걷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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