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사들은 아이들한테 일기를 쓰라고 시킨다. 그러면, 교사는 스스로 일기를 쓸까? 아이들이 일기를 쓴다면, 아이들 어머니와 아버지도 일기를 쓸까? 일기는 왜 쓰는가. 일기는 누가 쓰는가. 아이들이 일기를 쓰면서 무엇인가 배우거나 느끼면서 삶을 가꾸는 밑힘을 기른다면, 어른들도 다 함께 일기를 쓸 노릇이라고 느낀다. 《하호 아이들은 왜 학교가 좋을까?》는 교사 장주식 님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겪거나 느낀 일을 적바림한 ‘교사 일기’이다. 자그마한 학교에서 조그마한 숨결들을 마주하면서 헤아린 생각과 사랑을 적은 글이다. 도톰한 책을 읽으며 곰곰이 생각한다. 교사들이 공문서나 보고서를 쓰지 말고 일기를 쓰면 참 좋겠구나. 교사한테 공문서나 보고서를 쓰라고 시키는 행정이 사라져야 학교에서 아이들이 기지개를 켤 수 있겠구나. 교사부터 눈을 뜨고 마음을 열어야 아이와 함께 삶을 즐겁게 배우면서 가르치고 나누는 이야기를 누리겠구나. 4347.5.21.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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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호 아이들은 왜 학교가 좋을까?- 장주식 선생님과 하호분교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장주식 지음 / 철수와영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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