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림책은 내 친구 7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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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91



아침저녁으로 생각하기

― 생각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논장 펴냄, 2004.3.20.8



  생각한 대로 이룹니다. 생각하지 않은 대로 이루지 않습니다. 생각할 수 없던 일은 이룰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생각에 날개를 달아야 하는 까닭은, 아이 스스로 이루고 싶은 꿈을 키워야 비로소 이루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좀처럼 삶을 가꾸지 못하는 탓이라면, 어른들이 스스로 생각힘을 잃거나 잊거나 놓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안 하면서 쳇바퀴 돌기를 할 뿐이면, 삶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지우거나 잊으면서 쳇바퀴 돌기에 머문다면, 날마다 고단하면서 지칠 뿐입니다.



.. 생각은 무엇일까? 글쎄……. 한번 생각해 볼까 ..  (5쪽)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사랑스러움을 생각하는 사람이 사랑스러움을 낳습니다.


  누군가 전쟁을 생각한다면? 전쟁을 낳아요. 누군가 독재를 생각한다면? 독재를 낳지요. 누군가 국가보안법이나 막개발을 생각한다면? 참말 국가보안법이나 막개발을 낳아요.


  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에 노래가 흘러요. 즐거운 춤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에 즐거운 춤이 흐릅니다. 기쁜 놀이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기쁘게 놀아요.


  아이들이 날마다 새롭게 놀 수 있는 까닭은 언제나 놀이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날마다 즐거이 기운을 내면서 밥을 짓고 살림을 꾸릴 수 있는 까닭은 언제나 즐거운 삶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생각은 그림과 이야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책 아닐까 ..  (20쪽)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님이 빚은 그림책 《생각》(논장,2004)을 읽습니다. 생각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자고 손을 내밉니다. 생각을 함께 찾고, 생각을 함께 누리자고 이야기합니다.



.. 생각은 이야기할 수도 있고, 가지고 놀 수도 있고, 그릴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춤추게 할 수도 있어요. 생각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  (28쪽)



  아침저녁으로 슬기롭게 생각하면 아침저녁으로 슬기로운 빛이 감돕니다. 아침저녁으로 맑은 삶을 생각하면 아침저녁으로 맑은 노래가 감돕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싶나요. 아이들과 어떤 생각으로 삶을 빛내고 싶은가요. 어떤 삶을 생각하고 싶나요. 어떤 사랑을 생각하면서, 어떤 꿈으로 나아갈 생각인가요.


  아이들이 자꾸 생각을 잃거나 잊으면서 입시지옥에 시달리니까 사회가 어둡습니다. 아이들이 입시지옥에 시달리면서도 꿈을 놓거나 내버리지 않으니까 사회가 아직 밝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지어요. 아이들과 함께 삶을 지어요.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짓고, 꿈을 지으며, 이야기를 지어요. 삶을 지으려는 사람만 삶을 짓습니다. 생각을 지으려는 사람만 생각을 짓습니다. 사랑을 지으려는 사람만 사랑을 짓습니다. 4347.5.18.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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