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어머니이다. 바다는 어머니이다. 들과 숲은 모두 어머니이다. 그러면서, 땅과 바다와 들과 숲은 모두 아버지이다. 어머니처럼 모든 숨결을 낳고, 아버지처럼 모든 숨결을 사랑한다. 어머니처럼 모든 목숨을 아끼고, 아버지처럼 모든 목숨을 노래한다. 따사롭게 흐르는 바람이 있어 땅과 바다가 함께 숨쉰다. 곱게 빛나는 해님이 있어 들과 숲이 한결같이 푸르다. 사람은 어디에서 아름답게 살아가는가. 아름답게 빛나는 해가 있으며, 아름답게 우거진 숲이 있고, 아름답게 부는 바람이 있는 곳에서 아름답게 살 테지. 아름답게 웃고 싶다면, 씨앗을 심고 나무를 돌보며 풀을 아낄 수 있으면 된다. 4347.5.16.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https://image.aladin.co.kr/product/22/42/coversum/895798058x_2.jpg) | 땅은 엄마야
이금이 지음, 한지희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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