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몸짓이 곱다. 누구나 곱다. 사랑하는 손짓이 밝다. 누구나 밝다. 생각하는 눈짓이 싱그럽다. 누구나 싱그럽다. 웃음짓과 눈물짓은 누구나 아름답다. 손짓뿐 아니라 발짓을 써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고는 차근차근 하루를 짓는다. 너와 내가 한 자리에서 서로를 아끼기에 일굴 수 있는 삶이고, 너와 내가 이 지구별에서 이웃이 되기에 누릴 수 있는 사랑이다. 좋아하면서 쓰는 글이다. 좋아하니 찍는 사진이다. 좋아서 그리는 그림이다. 즐겁게 움직인다. 기쁘게 숨을 쉰다. 맛나게 밥을 먹는다. 삶짓을 《짓》에서 읽는다. 4347.5.11.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 짓
오진령 지음 / 이안북스(IANNBOOKS)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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