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44. 2014.5.4.ㄴ 후박꽃 피는 책읽기



  큰아이는 벌에 쏘인 지 이레만에 드디어 바깥놀이를 스스럼없이 한다. 후박나무에 피어난 꽃송이마다 벌이 모여 옹옹거려도 그리 아랑곳하지 않는다. 참 잘 되었다. 후박나무 그늘을 받으면서 조용히 동생하고 어울리다가 만화책을 펼친다. 작은아이는 세발자전거에 앉아서 누나를 바라보며 논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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