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높이 올라가



  한손으로 척 잡고 한발로 척 디디면서 높이 올라간다. 땅에서 맞는 바람과 높은 데에서 맞는 바람은 다르다. 땅에서 보는 모습과 높은 데에서 보는 모습은 다르다. 아이는 제 손발을 믿고 올라간다. 아이는 온몸을 쓰고 온힘을 들여 씩씩하게 올라간다. 즐겁게 올라간 뒤 기쁘게 내려온다. 4347.5.7.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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