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바라보면 흙을 배울 수 있다.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 해를 바라보면 해를 즐길 수 있다. 냇물을 바라보면 냇물과 놀 수 있다. 풀을 바라보면 풀과 사귈 수 있다. 그러나, 흙도 하늘도 해도 냇물도 풀도 바라보지 않는다면, 이 모든 숨결과 가까이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배우지도 못하고 사랑하지도 못하며 즐기지도 못하는데다가 놀지도 사귀지도 못한다. 보려면 알아야 한다. 알려면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려면 함께 살아야 한다. 함께 살려면 마음을 열고 어깨동무를 해야 한다. 파브르라는 분은 풀을 이녁 숨결과 같이 마주하였기에 풀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다. 파브르라는 분이 풀을 바라보며 쓴 이야기를 오늘날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새로 갈무리한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라는 책이 나온다. 4347.4.30.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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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노정임 지음, 안경자 그림, 이정모 감수, 바람하늘지기 / 철수와영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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