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동생 소매 걷어 주지



  동생도 이럭저럭 소매를 걷을 줄 알지만 잘 못하곤 한다. 이때 누나 사름벼리는 아주 따사로운 목소리로 “보라야, 자 이렇게 소매 걷어야지. 누나가 해 줄게.” 하면서 걷어 준다. 얼마나 예쁘며 사랑스러운 손길인가. 누나가 이렇게 아끼는데 칭얼칭얼거리지 말고 즐겁게 놀자. 4347.4.25.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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