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68. 2014.4.15.



  아이들이 마당과 뒤꼍에서 꽃을 꺾으며 논다. 마을에는 경관사업을 하느라 유채꽃이 한창이고, 우리 집에는 옛날부터 스스로 씨를 드리우며 자라는 갓꽃이 한창이다. 노란 갓꽃을 따고 봄까지꽃을 딴다. 이 꽃들을 밥상맡에 놓고 밥을 먹는다. 꽃내음을 누리려고 꽃을 꺾었니? 밥상맡에 꽃을 놓으니 한결 고우면서 밝으니?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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