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4.16. 큰아이―베짱이 아줌마



  뜻밖이라 할 선물을 받는다. ‘베짱이 도서관’을 꾸리는 아주머니한테서 선물꾸러미가 온다. 떡이 담긴 상자가 오고, 아이가 그림놀이를 즐길 수 있게끔 종이와 색연필이 담긴 상자가 온다. 이렇게 놀라울 때가 있나 하면서 저녁에 아이한테 ‘베짱이 아줌마’한테 그림을 그려서 선물로 보내자고 얘기한다. 언제 부칠는 지 모르지만, 아무튼 베짱이 도서관 아줌마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자 하면서 ‘베짱이’라는 글을 편지봉투를 꺼내어 보여준다. 일곱 살 아이는 ‘아줌마’라는 글은 혼자서 안 보고도 적는다. 씩씩하네. 예쁘네. 곧 우체국에 가서 선물로 부치자. 아버지도 그림을 그려서 함께 보내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ㅋㅋ 우리 아이 그림을 선물받고 싶으시면

예쁜 선물을 우리 아이한테 보내 주셔요 ㅋㅋ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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