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55. 자전거를 타는 곳 (2014.3.28.)

 


  아이와 살아가는 곳은 어른이 살아가는 곳이다. 아이가 노는 곳은 어른이 일하는 곳이다. 아이가 노래하는 곳은 어른이 살림하는 곳이다. 아이가 뛰고 달리며 춤추는 곳은 어른이 사랑하는 곳이다. 아이가 자전거를 타는 곳은 어디일까? 아이는 어디에서 자전거를 탈 적에 즐거울까? 아이가 자전거를 타는 동안 어른은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지켜보면 아름다울까?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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