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4.3.27. 큰아이―동생한테 편지

 


  일곱 살 누나가 네 살 동생한테 편지를 썼다. 요즈음 갑자기 편지쓰기 바람이 분다. 일산에 사는 이모한테도 편지를 써서 부쳤다. 아버지한테도 편지를 써서 건네며 “이 편지 부쳐 주셔요.” 하고 말한다. 우체국에 가서 부치고 싶은가 보다. 동생한테 쓴 편지하고 아버지한테 쓴 편지를 봉투에 넣어 우체국에 가서 우표를 붙여 부쳐 볼까? 아이들이 쓴 편지를 우표 붙여서 부치고는 서재도서관에 곱게 건사해 볼까 하고 생각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