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숲’ 출판사는 펴낸 책이 그리 많지 않고, 펴낸 책도 거의 한 갈래라 할 만하다. 여러모로 안 쉬운 길을 걸어가는 출판사라 할 텐데, 우리 아이들한테 그림밭을 보여주려는 넋을 책마다 곱게 담는다. 얼마나 멋스럽고 예쁜가. 이 가운데 ‘그림 아닌 사진’을 말하는 책이 꼭 하나 있다. 바로 임응식 님을 다룬 《카메라로 진실을 말하다, 사진가 임응식》이다. 아름다운 그림밭을 이룬 사람들 못지않게 아름다운 사진밭을 이룬 사람도 많으나, 사진길을 걸은 사람들 이야기는 몇몇 분을 빼고는 어린이책으로나 어른책으로나 태어나지 못한다. 임응식 님 이야기도 이렇게 2006년에 이르러서야 태어났다. 글밭을 빛낸 분들, 그림밭을 빛낸 분들, 사진밭을 빛낸 분들, 또 수많은 밭들, 이를테면 노래밭이든 춤밭이든 빛낸 분들과 함께 시골 논밭을 빛낸 분들 이야기가 이 땅 아이들한테 어여쁜 씨앗으로 깃들 수 있으면 좋겠다. 4347.3.26.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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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임응식- 카메라로 진실을 말하다
권태균 지음 / 나무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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