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는 막대사탕·세발자전거·이불

 


  누나와 나란히 막대사탕을 입에 문 산들보라는 세발자전거를 끌다가 이불 사이에 요리조리 숨는다. 햇볕을 받으며 보송보송 마르는 이불을 얼굴로 쏴르륵 훑으며 지나가는 느낌이 재미있지? 햇볕을 듬뿍 머금은 이불을 저녁에 덮고 즐겁게 잘 텐데, 마당에서 이불놀이를 하듯 자전거놀이를 해도 즐겁다. 4347.3.23.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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