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떠나 통영 마산 진주 거쳐 서울을 돈 뒤 춘천으로 간다. 얼마나 신나게 바삐 도는지 피시방 들를 겨를조차 없다. 아름다운 사람들 만난 얘기 얼른 풀어내고 싶다. - 춘천 가는 기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