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4.3.5. 큰아이―큰아버지 그렸어

 


  “벼리야, 큰아버지 그릴 수 있겠니?” “응.” 안경을 끼고 머리카락이 짧은 큰아버지를 그린다. 그러고는 큰아버지 집에서 눈에 뜨인 여러 가지를 그림에 함께 담는다. 먼저 텔레비전을 그린다. 그러고는 밥상과 맥주잔을 그린다. 그러고 나서 큰아버지 머리에 물방울이 흩날리는 모습에다가 손에 무언가 쥔 모습을 그린다. 땀이 나서 닦는다는 뜻인가? 큰아이한테 물으니, “큰아버지 머리 감았어. 수건으로 닦았어.” 아하, 그렇구나. 머리를 감아서 물기를 말리는 모습을 그렸구나. 잘 그렸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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