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 3 (모리 카오루) 대원씨아이 펴냄, 2011.8.31.



  서로 아낄 줄 아는 사람이 한 집에서 살아갈 적에 아름답다. 서로 보살피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같은 집에서 지낼 적에 사랑스럽다. 예쁘장한 얼굴이나 몸매이기에 함께 살아갈 만하지 않다. 돈이 많거나 이름이 높기에 같이 지낼 만하지 않다. 서로 즐겁게 웃을 적에 한솥밥 먹는 사이가 된다. 둘이 나란히 노래할 적에 살가운 짝꿍이 된다. 만화책 《신부 이야기》는 어떤 삶을 바라보면서 어떤 사랑을 들려준다고 할 만할까? 우리가 나아갈 길과 살아갈 길은 어느 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날까? 사람은 맑게 밝히는 눈빛일 적에 아름답다. 사람은 밝게 꿈꾸는 눈길일 때에 사랑스럽다. 맑은 눈빛이 아니라면 아름답게 살아가지 못한다. 밝은 눈길이 아니라면 사랑스레 어울리지 못한다. 지구별이라는 삶터는 사랑과 꿈이 있어 비로소 푸르게 빛나는 아름다운 보금자리 노릇을 한다. 4347.3.9.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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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이야기 3
모리 카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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