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116. 2014.3.7. 어머니와 누워서



  네 살 산들보라가 어머니와 나란히 눕는다. 어머니가 그림책을 펼쳐 들고 그림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려준다. 산들보라는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짚거나 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헤아린다. 어머니 목소리를 먹고, 어머니 살내음을 먹으며, 어머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먹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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