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 밀걸레 잘 다뤄

 


  서재도서관 한쪽에 빗물이 스며서 고였다. 밀걸레로 빗물을 닦는다. 큰아이가 보더니 “내가 할래. 내가 잘 할 수 있어.” 하고 말한다. 그러니, 그럼 네가 해 보렴. 큰아이한테 밀걸레를 건네니 작은아이가 누나한테 달라붙는다. 작은아이는 저도 밀걸레질을 해 보고 싶다. “칫. 내가 할 건데.” 서로 다투지 말자. 밀걸레를 나중에 하나 더 장만해야겠구나. 4347.3.4.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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