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마리 님이 그린 만화책을 읽으면 마음이 곱게 씻긴다. 그림 하나에 말마디 하나에 마음을 따사롭게 다스린다. 오자와 마리 님은 어떻게 하루를 가꿀까. 어떤 삶을 일구기에 이녁 만화를 읽는 사람한테 눈을 확 틔우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포근하구나 포근하구나 하고 되뇌면서 《은빛 숟가락》 다섯째 권을 읽는다. 더없이 착하고 예쁜 사람들이 나오는 만화책은 어느 모로 보면 ‘이 지구별에 없을 듯한 사람들 모습’이라 여길 수 있지만, 달리 보면 이 지구별에 있는 사람 모두 이렇게 착하고 예쁜 넋이 아니랴 싶기도 하다. 모두들 착하고 예쁜 지구별 사람들인데, 스스로 착함과 예쁨을 잊은 채 서로 악다구니가 되는 셈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람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떤 숨결인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같은 생각을 새삼스레 한다.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이나 즐거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은빛 숟가락》을 찬찬히 읽어 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4347.3.4.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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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숟가락 5
오자와 마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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