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49. 빨래터 청소순이 (2014.2.25.)

 


  봄을 앞둔 마을 빨래터에 물이끼가 많이 낀다. 겨울 지나 따순 봄이 되니, 이제는 따순 볕을 받으며 물이끼도 훨씬 많이 자주 낄 테지. 그동안 한 달에 한두 번 빨래터 청소를 하러 나왔다면, 이제는 열흘이나 이레마다 나와야 할는지 몰라. 사름벼리는 앞으로 멋진 청소순이가 되어 빨래터를 맡아 주렴.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4-03-01 22:06   좋아요 0 | URL
빨래터 청소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예쁩니다!!^^

숲노래 2014-03-01 22:33   좋아요 0 | URL
아버지 일을 돕는다는 뜻 + 재미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재미있기' 때문에
신나게 도와주면서 놀아요.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