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오늘 나눕니다. 다음 이야기는 다음날에 나눕니다. 어제 이야기는 어제 나누었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나누는 이야기가 있고, 나날이 새삼스레 자라는 삶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차근차근 자랍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요. 얼핏 본다면 아이들만 자란다고 말할 테지만, 곰곰이 살피면 어른들도 언제나 나란히 자랍니다. 차츰차츰 밥짓기를 익숙하게 하고, 옷짓기도 척척 해내며, 집짓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를 켤 줄 모르다가도, 어느덧 나무를 잘 켜고 대패질과 사포질도 잘 해내요. 처음에는 자전거를 잘 못 타다가도 어느새 제법 먼 길을 자전거마실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갓난쟁이와 어린이를 어떻게 달래거나 보살펴야 하는가를 잘 몰랐어도, 아이 하나를 낳고 둘을 낳으면서 갓난쟁이와 어린이를 달래거나 보살피는 따사로운 손길이 온몸에 감돕니다.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대로 아름답게 살아가며 이야기를 낳습니다. 오늘 하루가 저물며 새로 찾아오는 날에는 다시금 새로운 이야기가 자라면서 활짝 웃습니다. 만화책 《다음 이야기는 내일 또》는 넷째 권으로 끝납니다. 4347.2.26.물.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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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는 내일 또 4
콘노 키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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