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손가락’으로 꽃과 풀과 나무를 살릴 뿐 아니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펼치는 만화책 《그린 핑거》 여섯째 권까지 읽는다. 첫째 권을 읽으면서 무척 놀라운 만화책이네 하고 생각했으나, 뒤엣권을 더 읽고 나서 이 만화책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여겼다. 이제 여섯째 권까지 다 읽었고, 일곱째 권과 여덟째 권을 읽을 텐데, 나무가 들려주는 노래를 듣고 풀이 읊는 소리를 들을 줄 아는 마음결을 그리는 만화가 참으로 따사롭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나무와 풀이 베푸는 빛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둘레 사람하고 얽히고 설키는 삶에서도 한결 깊은 마음빛을 헤아릴 수 있겠지. 이런 이야기가 만화책에서만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도시에서 살건 시골에서 살건, 사람들 누구나 나무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무노래를 듣는 한편, 이웃사람 사랑노래를 나란히 들으면서 활짝 웃을 수 있다면 기쁘겠다. 4347.2.14.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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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핑거 6- 코바나의 정원
마츠모토 코유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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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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