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요코 님 그림책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번뜩이는 예쁜 생각이 신나게 춤춘다. 참말, 그림책은 꿈과 사랑이다. 꿈을 사랑스럽게 그리니 그림책이요, 사랑을 꿈꾸니 그림책이다. 《산타클로스는 할머니》라니, 얼마나 두근두근 설레는 이야기인가. 게다가, 할머니 산타클로스가 할아버지 산타클로스를 나무라면서 ‘아이 마음을 따사롭게 읽’고 ‘아이를 포근하게 안는 사랑’이 어떻게 태어나는가를 보여주는 얼거리란 얼마나 멋스러운가. 더없이 좋고, 그야말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4347.2.13.나무.ㅎㄲㅅㄱ
|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사노 요코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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