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 종이인형과
함께
우유곽을 잘라서 만든 종이인형을 들고 함께 하늘을 날면서 노는 사름벼리는 종이인형을 방바닥이나 마룻바닥에 던져 놓고 다른 놀이를
하기도 하지만, 종이인형을 손에 쥘 적에는 동생한테도 하나 나누어 주면서 함께 놀곤 한다. 밥상맡에 종이인형을 데리고 와서 밥상에 올려놓고 밥을
먹기도 하지만, 수저질을 하다가 밥상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못 알아채기도 한다. 이러다가 종이인형 어디 갔느냐고 한참을 찾는다. 어디 갔겠니? 다
우리 집에 있지. 4347.1.20.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