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언제 태어날까.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는 어떠한 빛깔일까. 일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는 일을 시로든 소설로든 쓴다. 놀이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는 놀이를 시와 소설로 쓴다. 살림하는 사람은 살림하는 이야기를 쓴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이야기를 쓴다. 논쟁하거나 말다툼하는 사람은 논쟁하거나 말다툼하는 이야기를 쓴다. 아이를 돌보는 사람은 아이를 돌보는 나날을 쓴다. 곧, 누구나 스스로 살아가는 자리에서 스스로 사랑하는 빛깔을 이야기 한 자락으로 풀어낸다. 시인 최종천 님은 시인이면서, 또 이녁 스스로 맡은 일자리에서 시를 한 소끔 내놓는구나. 4347.1.18.흙.ㅅㄲㅅㄱ
 | 고양이의 마술
최종천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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