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돌보면서 글을 쓰고 책을 펴내기

 


  글쓰기란 참 쉽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고 돌보는 삶을 헤아려 보면 된다.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놀리고 씻기고 가르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내는 삶을 돌아본다면, 글쓰기란 아주 쉽다. 책을 펴내는 일도 더할 나위 없이 쉽다. 글을 쓰거나 책을 내는 일이란 더없이 조그마한 조각맞추기라고 느낀다. 그러니, 즐겁게 생각하며 글을 쓰면 되고, 기쁘게 헤아리며 책을 내면 된다. 아이들하고 놀듯이. 아이들한테 맛난 밥 차려서 함께 먹듯이. 아이들을 놀리고 노래를 불러 주면서 하루를 맑게 가꾸듯이. 4347.1.15.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빠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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