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수많은 겨레가 있다. 수많은 나라마다 수많은 마을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 다른 삶터에 걸맞게 다 다른 사랑을 차곡차곡 보듬으면서 어깨동무한다. 그림책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은 지구별 여러 나라에서 살아가는 짐승들이 저마다 어떤 삶을 누리는가를 보여준다. 한참 이 책을 읽다가 문득 한 가지 궁금하다. 이 책을 쓴 분이 ‘한국에 있는 짐승’을 이야기한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짐승과 어떤 삶을 이야기할까? 우리는 이 나라 한국에 어떤 짐승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 한 가지 떠오른다. ‘한국에서 사는 도룡뇽’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엄청난 막개발과 막공사로 짐승들이 모조리 죽는 나라’로 한국을 그릴 만하리라. 동강에서 살아가는 쉬리를 누군가 말했더니 동강에서 ‘물살타기 놀이’를 해대고, 동강에 ‘쉬리낚시’를 하러 가는 사람이 바로 한국사람이기도 하니까. 4347.1.14.불.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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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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