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따뜻한 기운이 몸으로 들어온다.

 

풀내음이
빗내음이
햇살내음이
골고루 섞이고 어우러진.

 

밥 한 그릇
밥상에 올린다.

 

곁님과 두 아이하고
수저를 든다.

 

겨울이 지나간다.

 


4347.1.4.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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