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발자국 더 들어갔다면, 아니 온몸을 맡겼다면, 아니 겨울숲에 깃들어 겨울을 난다면, 아니 겨울 지나고 새봄을 맞이하고, 또 한 해를 누리며, 두고두고 겨울숲에서 어여쁜 삶을 짓는다면, 시집 《겨울 숲으로 몇 발자국 더》는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빛물결로 거듭날 수 있을까 헤아려 본다. 참말, 더 걸어서 들어가 보기를 빈다. 참으로, 찬찬히 걸어서 겨울숲 내음과 빛과 무늬를 마음으로 살포시 담을 수 있기를 빈다. 시인뿐 아니라 시인 아닌 사람들 누구나. 4347.1.7.물.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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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으로 몇 발자국 더
이경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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