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고 어르며 하루 내내 돌보는 나날은 아주 짧다. 아이들은 어느새 쑥쑥 자라 어른이 된다. 조그마한 몸으로 살포시 안기며 어버이 품을 따사로이 누리는 나날은 무척 짧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 살가이 안지 못한다면, 이 아이들이 큰 뒤에도 살가이 안지 못한다. 아이들을 언제 어떻게 안으면서 하루를 어떻게 누릴 적에 즐거울까. 사랑받고 자란 아이들이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먹으면서 큰 아이들이 사랑을 물려준다. 조금만 더 가까이 아이 곁에 서고, 조금만 더 따스히 아이 눈높이로 지내며, 조금만 더 보드랍게 아이 손을 잡고 하루를 누릴 수 있으면, 다 함께 활짝 웃는 삶 되겠지. 작은 눈빛이 사랑 되고, 작은 손길이 꿈 되며, 작은 마음이 빛줄기 된다. 4346.12..28.흙.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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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타키무라 유우코 지음, 허앵두 옮김, 스즈키 나가코 그림 / 한림출판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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