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를 드넓게 차지한 서양종교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동양과 서양을 나누고, 한국과 일본과 중국을 나누는데, 우주 테두리에서 살핀다면 지구별 삶은 저마다 어떻게 다르다 할 만할까. 서양사람은 왜 이녁 종교에 그토록 얽매일까. 그러나, 곰곰이 돌아보면, 서양종교도 서양에서 도시를 이루어 살아가는 기득권이 이야기하는 종교일 뿐, 서양에서 시골살이 이루면서 흙을 만지는 사람하고는 동떨어진 제도권은 아닐까. 동양에서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시골에서 흙을 만지며 살아가는 사람은 따로 어떤 종교 틀을 세우거나 금을 긋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한국에서도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모두, 종교 경전 아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꽃님, 달님, 해님, 하느님’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길을 걷지 않았을까. 이 나라 어른들은 어린이와 푸름이한테 종교를 어떻게 보여주는가. 이 나라 어른들은 이녁 스스로 삶을 어떻게 가꾸는가. 4346.12.19.나무.ㅎㄲㅅㄱ
| 순수에게- 십대에게 말 거는 손석춘의 에세이
손석춘 지음 / 사계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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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춘, 아주 무딘 칼날
손석춘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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