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이들 오줌 누이러 깼다가
그냥 잠들기 아깝다 여겨
글을 조금 끄적이는데
문득 무언가 하나 눈에 뜨여
이 일을 붙잡느라 두 시간 남짓 흐른다.
사진을 시골에서 만들 수 없어
서울에 있는 어느 회사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넣곤 하는데,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사진책 만들기'를 반값으로 해 준다기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퍽 적은 돈으로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
이래저래 해 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구나 하고 느끼며
열두 권을 보기책으로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주문 마감이 오늘까지이다.
보기책을 살펴보고 잘 나오는구나 싶으면
100권쯤 만들어
'1인 단행본' 9호로 삼을까 했는데
보기책을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섣불리 주문할 수도 없고,
또 오늘에서 하루를 넘기면
값이 곱배기로 들고.
http://www.snaps.kr/gallery/galleryview.jsp?projcode=20131217001387&rlt=today
요 주소로 들어가면,
보기책 만든 파일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공개해 놓았으니)
어인 일인지 '페이지 로딩'이라는 말만 뜨네.
아무튼. 오늘까지 반값 행사가 마감이니
잘 생각해 보아야겠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