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이 23. 2013.11.1.ㄴ

 


  마당에서 놀던 큰아이가 아주 조그마한 꽃을 딴다. 어디에서 꽃을 땄니? 응, 까마중꽃이네. 이 꽃은 우리한테 맛난 열매가 되어 주는 꽃이잖니. 그래도, 다른 까마중꽃 많이 피니까, 네가 이 흰꽃과 함께 놀 수 있으면, 까마중꽃도 너를 좋아해 줄 테지. 몸으로는 까마중알 먹고 마음으로는 까마중꽃 사랑해 주렴.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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