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남 고흥 시골에서 '사진책도서관'을 꾸리기도 하지만,
나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서재도서관' 열려는 분들을
이모저모 돕고 싶어서 발벗고 나서기도 한다.
시골에서 네 식구 옹기종기 살아가면서
'서재도서관'을 여신 분이 있고,
이분이 부부가 함께 책을 하나 새로 냈다.
이 책을 선물받아 읽은 지 한 주가 지났는데
아직 이 책이 어느 책방 사이트에도 뜨지 않는다.
설마, 내가 곧잘 내는 책처럼 '서점 유통' 안 하는 책일까?
서점 유통을 굳이 안 할 까닭은 없을 텐데?
언제쯤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쓸 수 있으려나.
언제쯤 이 책을 알라딘에서 입고해서 사람들한테 다리를 놓아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