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40. 2013.11.23.

 


  꽃밥에 가끔 소시지나 햄이나 고기를 섞는다. 아버지 마음으로는 고구마랑 호박이랑 양파랑 가지만 볶아서 밥과 나란히 놓고 싶지만, 가끔은 다른 것을 넣어 본다. 어떤 밥을 차리든 우리 집 밥상맡으로 곱게 스미는 햇살 고맙게 느끼면서 즐겁게 먹자. 언제나 꽃밥 먹으며 꽃넋 되고 꽃삶 일구는 꽃놀이 즐기자.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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