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는 아빠 해마》를 펴낸 최영웅·박흥식 두 분은 한국에서 해마 이야기를 쓰기 무척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고 보면, 한국 바닷가에서 해마는 얼마나 살아갈까. 한국사람은 예부터 해마를 얼마나 잡아서 먹거나 여러 곳에 썼을까. 지난날에야 해마뿐 아니라 다른 물고기도 씨가 마를 걱정이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어떤 물고기라 하더라도 씨가 마를 걱정이 크다. 물고기뿐 아니라 풀과 꽃과 나무도 들과 숲과 멧골에서 마음껏 자라거나 살지 못한다. 《아기 낳는 아빠 해마》는 외국책에만 기대야 하던 틀을 한 꺼풀 벗기기에 반갑다. 다만,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추어 어린이와 푸름이도 쉽고 살가이 마주할 수 있도록 글을 가다듬고 이야기빛을 살찌운다면 좋겠다. 해마를 비롯한 바다벗이 있어 우리 삶이 얼마나 즐겁고 사랑스러운가 하는 이야기를 더 들려주거나 펼칠 수 있기를 빈다. 4346.11.25.달.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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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는 아빠 해마- 신화 속 바닷물고기
최영웅.박흥식 지음 / 지성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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