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3.11.18. 작은아이―나도 써 볼까

 


  우리 도서관에 둔 네모칸공책에 작은아이가 뭔가를 끄적이며 웃는다. 너도 무언가 써 보고 싶니? 네 누나도 처음에는 네모칸마다 무언가 하나씩 동글동글 그리며 놀았어. 연필을 쥐며 놀다가 그림이 되고, 그림은 어느덧 글씨가 되지. 차근차근 연필하고 사귀면, 연필이 네 마음 고이 담아 보여주는 초롱초롱 빛나는 무늬를 베풀어 준단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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