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스스로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뒤틀린 사회가 요 모양 요 꼴로 그대로 이어간다. 어른들은 스스로 이녁 말도 삶도 생각도 올바르고 아름다우며 착한 모습으로 바로잡으려고 마음도 힘도 쏟지 않는다. 입으로는 크게 떠들지만, 정작 마음이 안 움직이고 몸 또한 안 움직인다. 입시지옥이 사라지지 않는 까닭은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어른들이 이 지옥을 만들어 기득권과 돈을 챙기기 때문이요, 아이들을 다그쳐 뒤틀린 사회 얼거리가 그대로 이어가도록 하기 때문이다. 전쟁과 폭력이 사라지지 않는 까닭도 모두 어른들이 전쟁과 폭력을 자꾸 만들기만 할 뿐, 전쟁과 폭력을 없애서 평화와 사랑이 감돌도록 하려고 힘쓰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문학 《코끼리는 보이지 않아》는 어른들이 자꾸 만드는 수많은 폭력 가운데 하나가 왜 사라지지 않으며, 왜 드러나지 않고, 왜 바로잡히지 않는가 하는 실마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슬픈 굴레를 풀어서 씻으려 하는 사람은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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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보이지 않아
수잔 크렐러 지음, 함미라 옮김 / 양철북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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