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순이 3. 씩씩하게 잘 탄다 (2013.10.24.)
다른 집에서는 샛자전거에 몇 살 적부터 타는지 잘 모른다. 다만, 어릴 적부터 자전거놀이가 익숙하지 않다면 샛자전거에 좀처럼 못 앉으며, 어릴 적부터 자전거놀이가 익숙할 때에 손과 다리에 힘이 있어 샛자전거에 오래 앉아서 함께 달릴 수 있다. 샛자전거에 가만히 앉기만 하더라도 힘이 제법 든다. 졸립다 해서 졸거나 잘 수 없다. 찬바람 불면 고스란히 맞아야 한다. 무더운 땡볕도 모두 받아야 한다. 팔도 다리도 몸도 작지만 씩씩하고 야무지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