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틀에 쌓인 먼지를 말끔히 털고 닦아서 말린 뒤 다시 인터넷을 이으려 하니 안 된다. 왜 그럴까. 아이들이 뭐 하고 싶다 해도 해남 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인터넷 안 되어도 글은 얼마든지 쓴다. 어쩌면 인터넷 안 되니 한결 느긋하게 쓰기도 한다. 고요한 밤소리 들으며 새 하루 다가오는구나 하고느낀다. 오늘은 방을 마저 치워야지. 낮에는 장보러 마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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