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마음, 이 두 가지로 사진길을 곧게 걸어온 한 사람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사진은 나한테 무엇이었나?’ 하는 줄거리로 이야기 한 자락 들려준다. 참말 사진은 이녁한테 무엇이었나요? 즐거운 놀이? 반가운 일? 아름다운 빛? 사랑스러운 꿈? 아마 이 모두일 테지요. 지난날에도 오늘에도, 또 앞으로 새로 맞이할 나날에도, 언제나 이녁한테 삶인 사진일 테지요. 여든 나이를 맞이할 때에도 사진기는 이녁 손에 있겠지요. 아흔 나이를 맞아들이면서도 사진기는 이녁 목에 걸겠지요. 사랑빛과 마음빛이 어우러져 사진빛이 될 테지요.
| 천재 아라키의 애정 사진
아라키 노부요시 지음, 백창흠 옮김 / 포토넷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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